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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 대장암, 예방 위해 정기 건강검진 필요

김준수 / 기사승인 : 2020-08-13 16:42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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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날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 1위는 위암, 2위는 대장암, 3위는 폐암으로 알려져 있다. 특히 이 중에서도 대장암의 경우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기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.

대장암의 경우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병기가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기에 신속히 내시경을 통해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. 만일 조기에 대장암을 진단 받은 경우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나,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고 다른 신체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평소 장 기능 및 건강 상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.

대장암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장내시경을 통해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. 만일 검사 시 선종이 발견된다면 내시경을 이용해 용종절제술을 진행함으로써 개복을 하지 않고도 조기 대장암을 예방해나갈 수 있다.

무엇보다도 작은 용종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방치할 경우 훗날 대장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미리 발견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.

▲정지현 원장 (사진=크로바내과 제공)

‘대장암 검진 권고안’에 따르면 45세부터 80세까지의 성인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기검진만이 대장 건강을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.

세종시 크로바내과 정지현 원장은 “대장암은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내시경 검사를 받아 장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”며 “검사를 할 때는 사전에 소화기내시경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, 대학병원급 진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보아야 한다”고 전했다.

 

메디컬투데이 김준수 (junsoo@mdtoday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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